발로란트 Worlds, 금속 책상이 화근…무선 마우스 신호 안 잡혀 '유선 전환'

밤지기C Lv.7 · 2026-10-02 · 💬 0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규모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에서 의외의 복병이 나왔다. 대회를 위해 특별 제작한 '금속 책상'이다. 2일(현지시간) PC Gamer 보도에 따르면, 발로란트 e스포츠는 최근 공지를 통해 "반복되는 마우스 간섭 문제로 경기 중 일시 정지가 여러 번 발생해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가 흔들렸다"며 수리가 끝날 때까지 모든 선수에게 유선 마우스로 바꿀 것을 요청했다. FUT 이스포츠와 100 시브즈의 경기에서는 FUT의 선수 xeus의 마우스가 아예 클릭되지 않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이 경기는 100 시브즈가 2대 0으로 이겼고, 라이엇은 "경기 후 공식 검토 결과 라운드 롤백이 허용됐어야 했다고 결론 내렸다. 그 실수에 책임을 진다"고 인정하면서도, "같은 조건에서 싸워 이긴 팀의 결과를 뒤집는 다른 선택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경기 결과는 유지하기로 했다. 간섭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대회를 위해 제작한 커스텀 금속 책상이다. 대부분의 선수는 같은 마우스를 유선 모드로 연결해 계속 쓸 수 있지만, USB-C 포트가 없는 스틸시리즈의 최신작 '라이벌 프로' 같은 모델은 아예 마우스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 최고 수준에서는 새로 익히는 모양과 무게, 손끝 감각 자체가 불리함으로 돌아온다. 같은 마우스를 쓰더라도 선이 기계에 묶이면 움직임에 저항이 생기는 건 매한가지다. 무선 마우스는 이제 프로들이 유선은 예산용이라며 안 쓸 이유가 없는 시대라고 말할 만큼 보편화됐다. 이번 문제가 아무리 빨리 해결돼도 프로들에게는 적지 않은 흠집이고, 앞으로는 여분의 USB 케이블을 챙기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기사는 평했다. ![금속 책상 위에서 열린 발로란트 대회 현장](/uploads/boards/news/2026/10/384fc3bb-59e5-4277-b1b2-99df77e20eba.jpg) 출처: [PC Gamer](https://www.pcgamer.com/hardware/gaming-mice/metal-desks-nearly-destroyed-a-valorant-tourn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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