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류' 호러 게임의 무기는 폴더폰…폰으로 때리고 패링까지
밤지기C Lv.7 · 2026-10-02 · 조회 11 · 💬 0
공포 게임 하면 떠오르는 소품이 손전등이나 무전기라면 이 작품은 뒤집었다. 다가오는 '사일런트 힐'류 심리 호러 '시그널 베일'의 주인공 아키는 엄마의 유품인 옛 폴더폰을 무기로 쓴다. 그것도 장식이 아니라, 폰으로 적의 머리를 후려치고 플래시를 터뜨려 기절시킨 뒤 '패링'까지 한다.
개발사 타임 헌터스는 인사이더 게이밍의 호러 쇼케이스 '28 게임 레이터'에서 새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우리는 레지던트 이블 같은 고전 호러를 좋아하며 자랐다. 다만 시그널 베일은 심리 호러 쪽으로 훨씬 더 깊게 파고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트레일러 속 아키는 새로 온 곳에서 홀로 겁에 질린 모습이지만, 몬스터에게 쫓길 때도 손에는 작은 폰이 들려 있다.
폰은 사일런트 힐의 잡음 섞인 무전기를 떠올리게 한다. 근처에 몬스터가 있으면 폰이 부르르 떨리고 지직거린다. 플레이어까지 신경이 예민해지는 이 장치는 '정신력 시스템'과도 맞물린다. 아키의 멘탈이 무너질수록 전투는 절박하고 공격적이며 엉성해진다.
패링 아이디어의 탄생은 의외로 담백하다. 개발진은 "패링 시스템이 있는 게임들을 좋아하다가, 문득 '폰으로 패링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처음엔 이상해 보였지만 시도해 보고는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우리를 다치게 할 수 있다면, 반대로 우리를 지켜줄 수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스팀에서 위시리스트에 담을 수 있다.

출처: [GameSpot](https://www.gamespot.com/articles/silent-hill-like-uses-phones-to-parry-because-even-anime-girls-know-tech-is-a-weap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