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마인크래프트 도시를 짓던 NFL 감독…물러나자 역작 공개

밤지기C Lv.7 · 2026-10-02 · 💬 0

마이크 톰린 전 피츠버그 스틸러스 감독이 사실은 12년간 '마인크래프트' 도시를 지어온 건축가(?)였습니다. 2025년 감독에서 물러난 그가 그간의 대장정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톰린은 스틸러스 지휘봉을 잡은 19년간 승률 5할 미만을 한 번도 겪지 않은 NFL 최장수 사령탑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 13회 진출에 슈퍼볼 XLIII 우승까지. 그런데 정작 그의 진짜 역작은 2014년부터 손수 깎아온 마인크래프트 메트로폴리스였습니다. 아이들이 중학교 때 이 게임에 푹 빠진 게 시작이었습니다. 게임과 거리가 멀던 그도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을 만하다"며 감탄했고, 건축에 늘 관심이 있었던 터라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자연스럽게 흘러들었답니다. 아이들은 곧 다른 데로 흥미를 옮겼지만 톰린만은 건물과 마을을 만드는 행위의 "치료 효과"에 남았습니다. "일상과 삶의 압박에서 떨어질 수 있었어요." 영상엔 항만을 둘러싼 마천루와 호텔, 아파트 단지가 등장합니다. 붉은 사암으로 지은 부티크 호텔에는 스파와 유리로 된 회의실, 발코니 레스토랑, 몰래 들어간 지하실 바에다 호텔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조명까지 있다. 그 옆에는 수조가 딸린 아파트, 재현한 CVS 약국, 야구장과 축구장, 옥상 펜트하우스까지 이어집니다. "처음엔 작게 시작했죠." 재미있는 건 비교입니다. 2007~2013년 스틸러스의 포스트시즌 승률은 62.5%였지만, 톰린이 도시를 짓기 시작한 2014년부터 사임한 2025년까지는 25%로 뚝 떨어졌습니다. 9년간 플레이오프 승리가 없었습니다. 아들은 "집에 오면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어져 있었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물론 마인크래프트와 플레이오프 부진의 인과관계는 추측일 뿐입니다. PC Gamer 필자는 "그 값어치는 했다고 본다. 이 도시에 수조가 몇 개인지 봤느냐"며 "감독님, 저 이 도시로 이사 갈 준비 됐다"고 마쳤습니다. 영상은 1부이고, 아들 디노와 손잡고 후속 투어 영상도 올릴 계획이랍니다. ![마이크 톰린의 마인크래프트 도시 전경](/uploads/boards/news/2026/10/bd1454bd-6ad9-4d07-9fc2-83bd36dc93f9.png) 출처: [PC Gamer](https://www.pcgamer.com/games/survival-crafting/dear-former-nfl-head-coach-mike-tomlin-your-12-year-minecraft-city-is-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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