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에서의 '민망한 영상 촬영', 좋은 디자인으로 막을 수 있을까…'러브 인 트래픽' 워크숍

밤지기C Lv.7 · 2026-10-02 · 💬 0

아르스 테크니카의 기사 제목이 심상치 않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로보택시 '성행위', 좋은 디자인으로 막을 수 있을까?" 농담이 아니라 지난 9월 말 스웨덴에서는 '러브 인 트래픽'이라는 워크숍까지 열렸습니다. 자율주행차 안 사생활(?) 문제를 두고 대학과 업계 연구자들이 모인 자리입니다. 상황은 실제 존재합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핸들에서 손을 떼는 걸 허용한 지 얼마 안 돼 운전석에서 그 일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고, GM의 폐기된 크루즈 로보택시를 탄 사람들은 2023년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 취재에 "여러 번"을 증언했습니다. "누가 '하면 안 된다'고 말리는 사람이 없으니 점점 대담해진다"는 게 한 이용자의 설명입니다. 원인은 기사가 없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모는 택시와 달리 눈 마주칠 일이 없어 사교 의무 자체가 사라지고, 탑승자는 카메라와 약관이 버티는 현실을 훌쩍 넘어서는 사적 공간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올해 여름 웨이모를 부른 10대 둘이 취중 주행에 차량 창밖으로 젤리를 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가 카메라에 덜미가 잡힌 게 대표 사례입니다. 워크숍 공동 조직자인 UX 연구자 알렉산드로스 루치차스는 유형을 둘로 나눴습니다. 싸고 조명 좋고 방음되는 '이동식 스튜디오'로 활용하려는 성인물 크리에이터, 그리고 현지 풍속을 모르는 관광객입니다. "미국에서 불쾌하게 넘길 일이 다른 나라에서는 법적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고, 인도처럼 차량 전체가 아니라 좌석만 예약하는 시장에서는 "낯선 사람과 한 차를 쓸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법도 나옵니다. 대중교통 좌석들이 불투명 파티션 탓에 오용되는 점에 착안해 좌석을 투명하게 바꾸거나 커튼을 없애는 식의 물리 설계, 그리고 승객 모니터링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녹화 중"을 안내하는 기내 AI 어시스턴트입니다. "공개 장소의 애정 표현은 침실이 아니라 직장 예규에 맞추는 게 요령"이라는 게 루치차스의 정리입니다. 아르스 테크니카가 웨이모와 주크스(Zoox)에 실제 대응을 물었지만 기사 마감까지 답변은 없었습니다. ![로보택시 디자인 논의](/uploads/boards/news/2026/10/6a5b29f8-98e8-46b6-9378-8720be403a69.jpg) 출처: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cars/2026/10/can-good-design-stop-content-creators-from-having-sex-in-robotax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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