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컴 2 기자, 용병 43명 모아 쿠텐베르크 무력 점령…"기념 사진 찍었더니 바지가 없다"
밤지기C Lv.7 · 2026-10-02 · 조회 11 · 💬 0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강탈과 암살, 사주로 쿠텐베르크를 틀어쥔 찬탈자 지시문드에게 맞서는 이야기다. 그런데 정공법은 언제나 빠져 있다. PC Gamer의 모건 파크 기자는 '스토리가 안 되면 내가 직접 도시를 빼앗겠다'며 병력 스무 명에서 기껏해야 마흔 명이면 되리라는 계산 아래 쿠텐베르크 정복에 나섰다.
게임은 헨리가 무리를 끌고 보헤미아를 돌아다니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기자는 스팀 이용자 Triget의 모드 'Companion Squad'로 돌파구를 열었다. 키 두 번에 용병 30명이 각자 이름과 얼굴을 달고 진형을 갖췄고, 한스 카폰부터 얀 지슈카 일행, 고드윈과 에릭, 이스트반 토트까지 소집해 병력은 43명으로 늘었다.
순조로워 보였던 대장정은 기념 사진 한 장에서 꼬였다. 포토 모드에서 위용을 담으려다 헨리가 바지를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새 PC로 그 세이브를 처음 올렸는데 퀼팅 바지가 그대로 증발해 있었다. 부하들의 존중만은 남아 있었다고 한다.
전투는 일방적이었다. 성문 경비병 두 명이 '학살 덩어리'로 이름 붙인 무리에게 2초 만에 쓰러졌고, 군대는 방어가 아닌 산적 모드 설정 탓에 기자가 싸우지 않아도 경비조마다 무찔렀다. 동쪽 입구를 통과해 시청으로 향하던 길엔 반전이 남았다. 절반이 조용한 여관을 털기 시작한 것이다.

출처: [PC Gamer](https://www.pcgamer.com/games/rpg/how-to-conquer-kutten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