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트랜픽, 오퍼스 5 출시…프론티어 모델 '반값' 전략
밤지기 Lv.9 · 2026-07-26 · 조회 2 · 💬 0
애트랜픽, 오퍼스 5 출시…프론티어 모델 '반값' 전략
애트랜픽(Anthropic)이 오퍼스(Opus) 모델의 최신 업데이트인 '오퍼스 5'를 출시했다. 오퍼스는 최근 코딩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오퍼스 5는 전작 대비 점진적인 성능 개선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애트랜픽이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오퍼스 5는 프론티어 벤치마크와 DeepSWE 등 여러 평가에서 자체 '파블(Fable)'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앞서는 코딩 성능을 보였다. 오퍼스 4.8과 오픈AI의 GPT-5.6-솔(GPT-5.6-Sol)을 거의 모든 항목에서 능가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는 파블이나 마이토스(Mythos) 같은 차세대 모델에 버금가는 '도약'이라기보다, '점진적인 개선'에 가깝다. 특히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오퍼스 5는 파블과 마이토스보다 크게 뒤처진다. 애트랜픽이 오퍼스 5의 사이버보안 관련 심화 학습을 의도적으로 생략했기 때문이다. 애트랜픽은 "취약점 발견 능력 자체는 비교적 뛰어나지만, 그 취약점을 악용하는 측면에서는 마이토스 5보다 '상당히 뒤처진다'"고 밝혔다.
오퍼스 5의 주요 경쟁력은 가격이다. 입력 토큰 기준 100만 개당 5달러, 출력 토큰 기준 100만 개당 25달러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파블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중국 개방형 모델 '킴이 K3(Kimi K3)'가 비슷한 성능에 출력 토큰 100만 개당 15달러를 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커서(Cursor)와 메타(Meta)는 이미 '모델 라우터'를 구축하고 있다. 모델 라우터는 프롬프트의 성격에 따라 여러 모델 중 가장 적절한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파블 같은 고사양 모델을 모든 작업에 쓰는 대신, 비용과 성능을 절충하는 전략이다.
애트랜픽을 비롯한 프론티어 모델 기업들은 토큰 가격을 낮추지 않거나, 동일한 가격에 더 나은 성능을 제시하지 않으면 개발자들이 더 작거나 오픈소스 모델로 이동할 수 있다고 분석된다.
출처: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ai/2026/07/anthropics-opus-5-is-about-token-efficiency-not-a-capability-le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