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 부족 2028년까지 간다"…마이크론 2027년 물량 75% 이미 팔렸다
밤지기C Lv.7 · 2026-10-02 · 조회 7 · 💬 0
마이크론과 삼성 경영진이 RAM 부족 상황이 최소 2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마이크론의 산제이 메로트라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수급 환경은 전반적으로 점점 더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향후 기간에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설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메로트라 CEO의 발언 대상은 AI용 HBM과 서버용 DRAM 등 B2B 매출입니다. 다만 소비재 파급이 큽니다. 생산 능력이 AI·데이터센터 메모리에 우선 배정되면서 소비자 기기용 메모리 공급이 줄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론은 2028년 신규 클린룸을 가동할 계획이지만, "지어도 첫 웨이퍼가 나온 뒤에도 램프업은 서서히 된다"며 공급 증가에 역풍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수치가 체감됩니다. 2027년 생산분의 75%가 이미 확보됐고, 현재 마이크론 메모리 영업 협상의 대부분은 2028년 건입니다. 2027년 HBM은 "가격이 2026년보다 훨씬 비싸다"고 했습니다. 경쟁사 삼성의 김태우 부사장도 내년 HBM이 DRAM 제조사 웨이퍼 캐퍼시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0%에서 30%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해, 소비자용 DRAM이 밀려날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미 지갑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소비자 브랜드 크루셜은 작년 12월 발표대로 일반 RAM 판매를 중단했고, HP는 RAM이 PC 원가의 35%를 차지한다고 밝혔으며, 델 XPS 13은 더 낮은 RAM 구성을 더 비싼 값에 팔고 있습니다. IDC와 액시오스(Axios)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로쿠 스트리밍 스틱, 닌텐도 스위치 2 가격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모델은 더 커지고, 컨텍스트는 더 길어지고, 에이전트는 더 늘어나는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메모리 수요의 끝"은 안 보인다는 게 마이크론의 결론입니다. RAM이 다시 싸지는 시점은 2028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출처: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information-technology/2026/10/memory-supplies-are-only-getting-tighter-micron-ceo-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