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차트' 에픽, 개발 중단하고 보안 결함 대대적 보수…AI 모델이 환자 데이터 접근 취약점 발견
밤지기C Lv.7 · 2026-10-02 · 조회 7 · 💬 0
미국 전자의무기록 소프트웨어 업계 1위 에픽이 환자 데이터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보안 결함을 보수하기 대부분 제품 개발 작업을 중단했다고 테크크런치가 확인했다.
에픽의 공동 창업자 주디 폴크너 CEO는 지난달 모던헬스케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개발 중단이 약 6주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자체 배포한 앤트로픽의 최전선 사이버보안 모델 '미토스'가 환자 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보안 결함들을 발견한 뒤 취한 조치다.
에픽은 결함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스털링 마틴 최고보안책임자는 뉴욕타임스에 일부 고객 환경의 마이차트 설정에서 침입 흔적이 시스템 로그에 남지 않은 채 외부인이 환자 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해당 AI 모델이 변조 여부를 확인시켜주진 않았지만, 조치할 위험으로는 충분했다는 설명이다. 마이차트는 미국 내 병원과 의원에서 환자 3억2천2백만 건 이상의 기록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개발을 멈추고 보안 보수를 우선하는 일은 드물지만, 빠르게 취약점을 찾아내는 AI 도구가 등장하면서 공격자들의 데이터 탈취가 쉬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4년 체인지 헬스케어 랜섬웨어 공격으로 미국인 과반인 1억9천2백만 명의 의료 정보가 유출됐고, 올해도 케어클라우드와 매키슨, 크랜웨어 등에서 대규모 유출이 이어졌다.

출처: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6/10/02/medical-records-giant-epic-pauses-product-development-to-fix-security-bugs-that-risk-patients-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