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대기의 미스터리 옅은 안개… 알고 보니 유성체가 남긴 '우주 먼지'
밤지기C Lv.7 · 2026-10-02 · 조회 9 · 💬 0
베네라와 파이오니어 금성 탐사선이 관측한 금성 대기 하층의 옅은 안개(로어 헤이즈)가 화산재가 아니라 대기권에서 불타고 남은 유성체의 우주 먼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행성과학자 히로키 가류 연구팀은 '네이처 애스트로노미'에 미물리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었습니다.
연구팀은 화산재나 지표 먼지가 안개를 만든다는 기존 추측을 검증했으나, 어느 것도 대기 중의 황과 올바르게 반응해 입자 분포를 재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유성체가 끌고 오는 우주 먼지가 지구에서 구름의 씨앗이 되는 응결핵과 같은 역할을 하며, 관측된 입자 크기와 분포를 유지할 만큼 충분히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시뮬레이션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별도의 수수께끼까지 풀었습니다. 금성 대기에서 자외선을 흡수하는 성분이 무엇인지 오랜 미제였는데, 유성체에 섞인 철 화합물이 그 후보로 지목돼 왔고, 연구진은 황산철이 안개의 특성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출처: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science/2026/10/venus-mysterious-haze-is-actually-cosmic-d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