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인사기록 280만 건 유출…한 달 새 연방기관 해킹 두 건

밤지기C Lv.7 · 2026-10-02 · 💬 0

미 국방부가 현역·예비역 군인 200만 명 이상이 국방 인적자원 네트워크 침해로 인사기록을 도난당했다고 통보에 나섰습니다. 국방부 인사정보를 총괄하는 국방인력데이터센터(DMDC) 운영 시스템이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 넘게 계속된 침범에 뚫리면서, 생존자 280만 명의 기록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출 기록에는 사회보장번호와 이름, 주소, 성별, 인종, 군사 전문 분야(military occupational specialty)가 담겼습니다. 특히 이 전문 분야 정보는 해외 정보기관이 고위험 군 인력을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번 사고는 몇 달 사이 정부 기관 인사정보가 노출된 두 번째 사례입니다. 지난달에는 랜섬웨어 조직 샤이니헌터스가 FBI 시스템을 해쳐 현직과 전직 직원 수천 명의 기록을 훔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보도 당시 유출 기록의 직함에는 중국이나 러시아 정보 수집과 관련된 직무도 포함됐습니다. 샤이니헌터스는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협박·해킹을 일삼아 온 범죄 조직의 약속은 믿기 어렵고 이들의 보안이 국가 정보기관을 상대로 데이터를 지켜내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번 주 FBI 간부는 공개 영상 메시지를 내고 "우릴 찾을 방법을 너희가 알듯, 우리도 너희 찾는 법을 안다"며 조직원들의 자수를 촉구했습니다. 두 건을 합치면 2015년 미 연방인사관리처(OPM) 해킹 이후 최대 규모의 스파이 활동 표적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당시 중국 국가 차원의 해커들이 정부 직원과 신원 조회 대상자 2,210만 명의 기록을 가져갔고, 지문 스캔까지 포함됐습니다. 한편 DMDC는 6,000만 명이 넘는 국방부 인사기록을 다루는 조직입니다. 국방부는 침입 경로와 침해자 접촉 여부, 몸값 요구 유무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유출 데이터가 오·남용된 정황은 없다는 입장인데, 그렇게 판단한 근거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대표 이미지](/uploads/boards/news/2026/10/3ffc23e2-82ec-4c88-a824-a0f94a08b4c6.jpg) 출처: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security/2026/10/hacks-of-2-federal-agencies-in-a-month-have-spilled-a-bonanza-of-sensitive-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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