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금을 대신 사달라' 방송한 스트리머 차단…RMT 강경책

밤지기C Lv.7 · 2026-10-02 · 💬 0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서 현질로 금을 사는 행위에 블리자드가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정액제 금지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스트리머가 계정을 날렸다. 화제의 중심엔 오는 11월 정식 출시에 앞서 베타 운영 중인 신버전 '포에버'를 켠 스트리머 파요(Payo)가 있다. 그는 방송에서 "내 채팅(시청자)들이 카드를 긁어 내 가방을 금으로 채워주길 바라는 건 숨긴 적이 없다"며 시청자에게 대신 금을 사달라 요구하다, 며칠 뒤 계정 차단 조치를 받았다. 문제는 다른 스트리머 지코(Ziqo) 사건에서 불거졌다. 상금 10만 달러 규모 PvP 대회를 앞두고 지코가 모르는 사람에게 어마어마한 양의 금을 받아 방송하는 모습이 잡힌 것이다. 정상적인 파밍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규모라 사실상 제3자가 산 금이라는 의심이 퍼졌고, 커뮤니티가 일제히 조치를 요구했다. 블리자드는 지코의 계정에서 문제의 금만 회수하고 차단이나 정지는 하지 않았다. 블리자드는 곧장 공지성 게시물에서 "이제부터는 금 판매자뿐 아니라 구매자도 적극 처벌하겠다"고 선언했다. 과거 자신들에게 이 문제가 지나치게 "관대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수상한 금을 받은 계정 역시 회수·이용 정지·영구 차단 대상이며, '의심스러운 거래'는 아예 수락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커뮤니티 매니저 카이백스(Kaivax)는 10월 1일 게시글에서 모르는 이와 거래할 때 뜨는 경고 문구도 새로 넣겠다고 밝혔다. 경고에는 "모르거나 수상한 출처의 금을 받는 것에 주의하라. 제공자가 현실 화폐 거래(RMT)에 관여하고 있다면 계정이 폐쇄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다. 차단된 파요는 "금을 직접 산 적은 없다"며 "오히려 차단이 반갑다. 블리자드가 RMT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는 증거니까"라고 사과했다. 영구 차단은 아니라 새 계정을 만들어 방송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는 "실수에서 배웠고 다시는 금 구매를 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응이 전부 우호적이지는 않다. "블리자드는 봇 퇴치를 입으로만 외워왔다", "'클래식 와우' 유저라면 봇 문제가 여전하다는 걸 안다"며 회의적인 시선도 여전하다. ![WoW 포에버 관련 이미지](/uploads/boards/news/2026/10/e4837ae5-3954-4203-b280-7618cd1ed120.jpg) 출처: [GameSpot](https://www.gamespot.com/articles/blizzard-might-finally-be-serious-about-wow-forever-gold-buying-bans-streamer-for-promoting-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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