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5 슬림 내부 또 몰래 바꿨다…만드는 값은 내렸는데 파는 값은 올랐다
밤지기C Lv.7 · 2026-10-02 · 조회 16 · 💬 0
소니가 PS5 슬림 모델을 또 몰래 개선했습니다. 이번엔 본판 내부, 그중에서도 메인보드가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플레이서 Modyfikator89가 발견한 새 모델은 '내구성'과 '수리 용이성'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CR2023 밧데리(시계용 전지) 접근이 한결 쉬워졌고, 내부 배선을 정리해 수리 중 파손 위험을 줄였습니다. PS5 프로에서 쓴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액체금속 누출 방지 구조를 다듬고 방열판 소재도 바꿨습니다. 프로세서 다이를 둘러싼 차폐 구조가 개선돼 장시간 고부하에서도 발열 전달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HDMI 리타이머 칩도 새로 저렴해진 것으로, 부품 원가를 낮추면서 디스플레이 신호 안정성까지 챙긴 것으로 보입니다. 자잘한 개량을 통해 제조 원가는 낮추고 조립 수율은 끌어올린 셈입니다.
다만 소비자에게 반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게임기 통념대로라면 시간이 갈수록 기계가 작아지고 값도 내려가야 하지만 PS5는 거꾸로입니다. 2020년 11월 출시 당시 디지털 에디션 400달러, 디스크 드라이브 장착 기본형 500달러였는데 2026년 지금은 각각 600달러와 650달러로 뛰었습니다. PS5 프로는 700달러에서 900달러가 됐습니다.
소니는 최근 기본형 PS5에서도 '프로급' AI 업스케일링(QSSR)을 쓸 수 있게 하며 연말 성수기 대비에 나선 상태입니다. 부품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시기에 제조 원가를 낮추면서도 본체 가격을 굳이 내리지는 않는, 소니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출처: [GameSpot](https://www.gamespot.com/articles/sonys-revised-ps5-slim-could-be-getting-cheaper-to-make-but-not-to-buy/)